천생 B형인가 보다..
무진군의 아스트랄 세계 :
2008/05/05 03:18
혈액형이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잣대는 안되도 개인적으론 왠만한 글에 나와있는 B형에 대한 내용을 300% 공감 하다 보니.. 이런 이야기도 하게 된다.
오늘 회사사람과 술자리를 마치고, 홀로 돌아오다가 갑자기(이거 참..) 소리가 질러 지고 싶었다. 바다가 보고 싶어서 여행을 갈까 라는 생각도 불현듯 들었지만, 현재 갖고 있는 돈도 없고, 시간도 그닥.....ㅠ,.ㅠ 그러다 보니 노래방을 잡자! 혼자도 가는거야!
..=ㅅ=; 30분에 8,000원 1시간에 12,000이란다..=ㅅ=;
거참 혼자 궁상을 한시간 동안 떨어야 하다니... 그래도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지는 건 못참는다... 1시간!!! 아저씨 고고! 했더니 바로 넣어주더라...
필자의 노래를 들으면 이런 표정이 될 수 있다..=ㅅ=;
노래방 이야기를 하면 첫 회사에선 부르지 못하게 사장이 와서 빼앗을 경우도 있었으니(들어가자 마자..=ㅅ=; 음치라고..), 말 다한거다.. 사실 기분 나빠져서 그사람들과는 노래방 안가! 라고 되어서 현재까지 안가지만, 이후 만난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음치여서 행복하게 가곤 했다.(그것도 거의 없었지만, 그들도 피하드라..)
여튼 홀로 부르다 보니, 방의 분위기라는 것도 없고 해서 맘껏 우울한 노래도 부르고..(전인권씨 노래라던가.) 흘러간 가요들..(이문세씨의 노래나, 패닉의 노래, 김장훈의 노래등등..)을 부르면서 신나 했는데...
문제는..
처음 30분은 이런 기분으로 받았다.
부르고 싶었던 노래도 다부르고.. 좀 부르다가 아니다 싶음 끊기도 하고, MR반주로 나오는 곡은 틀어놓고 들으면서 노래를 찾기도 하고 하여튼, 눈치 안보고 혼자 노니 좋았다..
주: 전에 노래가 부르고 싶어 져서 오락실의 조그마한 노래방(곡당 300원)에 들어 갔을 때는 필자가 굉장히 처량 했다 라고 느꼈는데 오늘은 완전 신났었다..
가끔 예약곡이 없어서 이런 표정으로 잠시 멈춰 있던 적은 있었다.
천생 B형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좋으면 좋고 싫으면 말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싫은건 죽어도 못하고 좋은건 남이 싸이코 같아 바보 같아.. 라고 해도.. 한다는 것이다.
(쓰면서 보니 꽤나 고집불통 사내다.)
결론은 소주도 2병 정도 마셨겠다. 그러고 노래방에 가니 3시간 동안 끊이지 않고 신나게 놀았다는거...(술김에..)그러고 나니 화가 나고 기분 안좋았던 모든게 하늘로 사라진 기분이랄까.. 새벽길을 걷는 기분.. 이것도 오랫만에 느끼는 것이고.. 예전에 25km정도를 밤새 걸어서 집에 돌아간 적도 있었으니 2,3시의 거리의 공기를 마시며 걷는 것을 너무나 사랑한다. 적막함. 조금은 차가운 뺨과 몸에 닿는 바람...
내 인생의 일부를 다른이에게 희생하면서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고, 현재 나의 힘든 문제를 해결할 사람도 자신이기에, 몸을 소중히 해서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ㅎㅎㅎㅎ. 행복한 하루하루.. 항상 이런 식으로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해 본다..
그게.. 꽤나 알려진 B형!! (그게 나!)이 살아가는 방식이니까...
(자유롭게 살아야 하는데 생각해 보니 자신이 만든 틀안에 자신을 가두고 살았다.)
난 가장이란 말이 싫다. 그말이 붙기 때문에 하나의 인간이 아닌 돈버는 기계로 전락 하고, 자신이 인간이라고 착각할때 "하기 싫어" 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쓰레기"로 전락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싫다....
10만원쓰다가 25만원을 쓰게 되고 지금은 50만원을 쓴다.. 펑크가 나던 말던 알바 아니고 이달이 마지막이겠지만, 신나게 놀아주마!! 담달부터는 놀고 싶어도 돈도 없구나..
......... 가장은 여자든 남자든 될 수가 있는건데, 그걸 해야 하는 사람이 남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웃긴다. 언제 그 가장이 가장 다운 생각을 하고 표현할 걸 남겨 두웠나? 권리가 없는 의무라는 건 없다... 정치에서 권리를 행사도 안한 인간들이 비판하는건 의무라면서 나불대는거와 다를바가 없으니까....
그간 '의무'라는 것만 짊어지고 살았으니..이젠 '권리'나 '권한'이 아닌, '자유'를 얻고 싶다. 여태 살아온 방식이 그랬듯이... 형님이 좋은 말씀해주셨기에 아직 고민중이지만, 좋은 의견이라 생각하고 있다.
우리말 한마디 : 천상(X) ->천생(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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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미지 대체 어디서 저렇게 재밌는 것을 가져다 쓰시는건지..^^
저도 이틀전 노래방에서 2시간 30분 정도 열연했더니 다음날 오전 목소리가...ㄷㄷㄷ
목 상태가 비슷하시겠네요..^-^
농담입니다...음치다 보니 혼자 부르니 이것도 나름 괜찮네요.. 다른 사람 눈치 안보고..소리 맘껏지르고..히히
정말 재밌게 노셨군요. ㆅㆅ 저는 혼자서는 안가는데... (저도 음치입니다. -_-)
보통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 합니다.
이거 오늘 덧글 남기려고 보니까;;;
전에 블로그 주소를 잘 못남겼었나 보군요 @.,@;;
=========================================
저도 가끔 혼자 노래방한번 가볼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무진군님은 실천으로 옮기셨군요 @,.@ 멋집니다!!!
저도 조만간 한번 실천으로 후훗~ ^^;
전 노래방가면 제일 힘든게 담배피는 사람들하고 함께 가는 것이예요. 제가 담배를 안피니까 그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연기면.. 완전 죽음 ㅠ_ㅠ
그나저나 근래 무진군님 포스팅을 보면 내면? 자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뭐 제가 딱히 드릴 말씀은 없고;;(오히려 제가 조언과 응원을 받아야 할 처지라서요;;)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근성입니다!!!!!+_+ 노래방의 근성.!!!
혼자가면 생각대로 하면 되고~~ 가 되더군요..
끄트머리 뉘앙스가....흠냐...
음... 너무 화가 난 일이 있었었어요.
정상적인 사람이면 누구든 화를 내야 하는데 바보처럼 화낼 타이밍도 놓치고 화나게 만들어 놓고 왔네요..
하지만 몇일 전의 이야기이고 계속 생각해 보고 있는 화두였습니다..=ㅅ=;
그러고보니.. 생각해보니.. 무진님 노래 들어본적이 없는거같네요..
ㅋㅋㅋ 저도 노래방 꾀나 좋아하지만..혼자 노래방가서 아저씨 한시간이요~~라고 할 용기는 없네요.. ㅋ
머 오락실에 500원넣고 하는 박스노래방은 2~3번 가봤지만 ㅎㅎ
그런데가서 불렀다고하니까 그게뭐냐고..구박만 받았어요 ㅠㅠ
그게 뭐야~? 는.. 전에 했고 좀더 포스를 뿜어 내며 들어갔습니다. 새벽 0시에..3시까지 노래 부르고 들어갔네요..
ㅋㅋㅋ 이상녀석이 되가는거 같아요
노래방은 근성과 용기입니다!!(슈로대위주로 부르는 용자 중 한명..) 무진님이 부르신 곡들 저도 좋아합니다^^
저도 무진님 처럼 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게 해주는 친구가 한명있어 서로 그렇게는 하고는 있습니다만 혼자서 해보는 거 역시 부럽군요^^
가장..생각해 보게 되는 군요 가장은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도 있었다는 것을 세삼 생각나게 됩니다. 세상의 정해진 것 같은 규칙에 흔들리지 마십쇼!! 무진님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멋진 분입니다!!무진님 화이팅!
사랑받고 싶어요~~~>_</
신도 그 무엇도 아닌 몇사람에게서가 가장 중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확히는 사랑 받고 있다는 걸 느끼는게 중요하겠군요.
현재로썬 없다는게 슬프지만...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동네에 만원에 999분 넣어주는 노래방이 건재(?)하는데요.
(학창시절에는 5000원에 999분)
저도 노래부르기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제 친구들도 노래방매니아가 많은 편이라
999분을 다 채우고 나온 적이 있었죠(실제 999분은 아니었을거에요;;)
분명 낮에 들어갔는데 나오니 ㄷㄷㄷ
ㅋㅋㅋ... 글게요...^^:.
옜날 제가 살았던 동네에는 낮에 들어가면 9시 뉴스 할때 나오는 곳이 있었지요..
실제로 6시간을 버텨 본 기억이....ㅋㅋㅋ